"의기소침 자동차株, 그래도 매력적"
"의기소침 자동차株, 그래도 매력적"
  • 서병곤
  • 승인 2010.1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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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모멘텀↓ 그러나 내년 美시장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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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서병곤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자동차주가 중국 시장의 모멘텀 저하로 주춤하고 있지만 내년에 미국 소비시장의 활성화로 여전히 매력적인 섹터라고 23일 평가했다.

 

이날 박소연 연구원은 “자동차 섹터가 11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국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12월에 보조금이 종료되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여기에다 베이징 등지에서 교통혼잡 개선의 일환으로 자동차 신규 등록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이런 상황이라면 단기적으로 중국 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었다.

 

하지만 내년 미국 경기회복으로 소비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업체가 실망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제 미국인들은 그동안 사고 싶었지만, 꾹 참았던 것들을 중심으로 소비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결국 비싸고 없어도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매우 탐이 나서 지갑 사정이 나아지면 결국 사게 되는 전형적인 경기 민감 소비재들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미국 민간소비의 정상화 차원에서 자동차는 가장 핵심적인 물품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솔LCD에 대해 태양광 잉곳·웨이퍼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내년에 핵심적 재료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솔LCD의 현 주가(22일 종가)는 6만700원이다.

 

대신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내년 1분기 가격 동결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도 실적 흐름은 긍정적으로 예상되지만 기존의 예상치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는 6만2천원에서 6만원으로 내린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자회사인 현대에이치시엔(126560)의 상장으로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2만7천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비용을 최소화한다면 프로야구단 설립이 브랜드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천원을 유지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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