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유종의 미 '대형주'를 노려라!
2010년 유종의 미 '대형주'를 노려라!
  • 서병곤
  • 승인 2010.12.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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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최대 성과.."코스피와 동반↑ 연말까지 주목"

 

 

[이지경제=서병곤 기자]2011년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내세워야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코스피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대형주에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마디로 현재 증권시장의 흐름에 편승해 가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최근 연말 산타랠리가 국내증시에 도래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현저한 매수세에 있다. 눈에 띄는 건 이들이 집중 공략하는 대상은 바로 대형주다.

 

특히 최근에 대형주 대장격인 삼성전자는 코스피 상승세와 더불어 연말 산타랠리 여파로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향배에 따라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 연내에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즉 코스피 2000시대를 다시 여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한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전체 유가증권시장의 12%를 차지하는 국내  대표주로, 현재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여부(코스피 사상치 경신)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유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12월 성과를 봐도 대형주가 높은 성과를 보여 왔다”며 “당분간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코스피 2000선 돌파로 대형주가 과열권에 있다고 해석 될 수 있으나 아직까지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시가총액 20개 종목 기준으로 봐도 4종목 만이 과열권에 있는 상황이고 일부 종목의 경우 최근 업종간 순환매 일어나며 과열이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대형주 중심의 상승장세가 지속된다고 해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의미다.

 

신한금융투자도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현재 여건상으로 충분히 더 오를 수 있는 만큼,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감세안 연장 등 재정정책 확대와 국내 예산의 상반기 집중 집행에 따른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면서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긍정적일수록 외국인 매수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대형주의 경우도 동반 상승 할 수 있다”면서 “여전히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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