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심상목 기자] 최근 기습적인 한파로 인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간혹 이들 중에서는 아침 출근길 시동이 걸리지 않아 난감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도 종종 발견 할 수 있다.

 

이처럼 기습한파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의 경우,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대부분 여름철 차량 월동준비를 위해 무상점검이나 부동액 교환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일 동부화재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전국 지정 정비업체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 부동액과 엔진오일,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 20가지 항목을 무료로 점검해주고 있다.

 

여기에 겨울철에 가장 중요한 부동액이 부족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부동액을 보충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 1월말까지 스키장 및 인근 명소에 긴급출동요원을 배치해 스키장 이용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이와 비슷한 겨울철 고객 만족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내년 1월7일부터 9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14일~16일까지는 용평리조트에서 차량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

 

아울러 이 서비스는 현대해상 고객이 아닌 사람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무상 점검과 부동액, 워셔액, 전구 등의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시간이 촉박한 직장인의 경우 삼성화재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 서비스는 사무실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부르면 삼성화재 직원이 달려가 차량을 인수한 후 20여가지 항목을 점검하고 다시 차량을 고객이 있는 장소로 인도해 주는 것.

 

롯데손해보험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 받은 후 제휴 정비업체를 찾아가면 차량 점검, 워셔액 무료보충은 물론 부동액 교환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아울러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리운전 할 일 혜택도 제공하고 있아. LIG손보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 받고 대리운전이 필요할 때 제휴 대리운전업체에 전화하면 거리에 상관없이 2000천원 깍아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손보사의 차량 서비스는 카드사 포인트 제도와 마찬가지로 고객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도”라며 “잘알고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