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3개 그룹 체재로 공격 영업”
하춘수, “3개 그룹 체재로 공격 영업”
  • 김민성
  • 승인 2010.1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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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조직개편 동시에 인사 단행…‘그룹장 제도’ 신설

 

[이지경제=김민성 기자] 내년 상반기 지주사 전환을 앞둔 대구은행이 3개 그룹으로의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핵심은 마케팅, 경영, 지원 3개 그룹으로 조직을 재편함과 동시에 ‘그룹장 제도’를 신설한 것.

 

이에 따라 지원그룹은 진병용 수석부행장, 경영그룹은 서정원 부행장, 마케팅그룹은 박인규 부행장이 각각 진두지휘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대구은행은 3그룹, 10본부, 1사무소, 4지역본부 체제를 갖추게 됐다.

 

대구은행이 이처럼 그룹장 제도 도입한 것은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금융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대구지역 경제계 일각에서는 이번 그룹장 제도 신설이 차기 은행장 등 후계 양성 시스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임원 인사에선 신덕열(리스크관리본부), 이천기(개인금융본부), 김기주(자금시장본부 및 서울본부) 3명의 본부장이 부행장보로 승진했으며 최수원(여신지원본부), 천해광(마케팅기획본부), 박창호(동남본부) 3명의 부장은 본부장으로 발령됐다.

 

아울러 이만희 경북2본부장, 이찬희 기업금융본부장, 최영수 경북1본부장, 정영만 IT본부장은 유임됐다.

 

대구은행은 심사 업무의 선진화와 심사역량 강화를 위해 여신지원본부를 신설해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하도록 했고 채널혁신팀을 새로 만들어 비대면 고객 접점을 확대하도록 했다.

 

또한, 예비지점장을 사전 양성하는 차원에서 영업점에 수석 부지점장제도를 신설했으며 금융지주회사 전환 업무를 총괄할 조직으로 경영기획본부 내에 금융지주사 설립 사무국을 설치했다.

 

한편,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고객의 금융 편의를 높이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화된 조직설계를 마무리했다”며 “새해에는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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