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해 가장 많이 팔렸다. 뒤를 이어 ▲갤럭시S8플러스 7.1% ▲갤럭시S8 5.6%로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2016년 플레그십 제품과 중저가폰인 ▲갤럭시S7엣지 3.6%(6위) ▲갤럭시A5 2017년 모델 3.4%(7위) ▲갤럭시S7 3.4%(8위)가 꾸준히 팔렸다. 이에 상위 10개 제품 중 7개에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7 4.8%(4위) ▲아이폰7플러스 4.2%(5위)에 올랐으며 아이폰8, 아이폰X 등의 제품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또 LG전자 제품 중에서 G6가 유일하게 9위에(3.3%)에 자리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은 갤럭시노트8의 성공과 함께 다양한 제품군이 인기몰이를 하며 국내 시장을 이끌었다”면서 “애플은 아이폰X의 출시 지연 및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기대보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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