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대우건설이 차기 사장 공개 모집에 나섰다.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사장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의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8월 박창민 사장 퇴임 이후 대우건설 매각 추진을 위해 전 산업은행 부행장인 송문선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사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대우건설 사추위는 신임 사장의 자격 요건으로 ▲국내‧외 해외 건설분야에 대한 경험 및 전문성 ▲건설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자 ▲대형 건설사 내부사정에 능통하며 대규모 조직과 인력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정했다.
이번 사장 모집은 헤드헌팅사 시장조사도 병행해 진행되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18층에 방문(토, 일, 공유힐 방문접수 불가)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제출 기간 내 도착분에 한함)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향후 경영계획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사추위는 서류 접수 후 후보 검증과 면접을 거쳐 6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사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선임될 사장은 해외손실 해소와 신규 프로젝트 수주, 신성장 동력 발굴, 주가 회복 등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회사 내부 사정을 알면서도 내부 혁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장 공개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02-2288-3500)로 문의하거나 대우건설 홈페이지(www.daewooenc.com)를 참고하면 된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