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노동자 10명 중 4명, 월급 '200만원 미만'
임금 노동자 10명 중 4명, 월급 '200만원 미만'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8.04.24 14: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임금 노동자 10명 중 4명은 지난해 하반기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전체 임금 노동자(2007만명) 중 100만원~200만원 미만을 받는 노동자의 응답률은 30.8%로 조사됐다. 이어 100만원 미만은 10.9%,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27.9%, 300~400만원 미만 15.1%, 400만원 이상은 15.3%이다.

100만원 미만과 100만원~200만원 미만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갹각 0.5%p, 3%p 하락했고, 200만원 이상 비중은 58.3%로 같은 기간 3.5%p 상승했다.

산업별로 임금 수준별 임금 근로자 비중을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 임금 노동자의 비중은 농림어업이 43.3%로 가장 높았다.

또 100~200만원 미만은 ‘사업 시설 관리‧사업 지원‧임대 서비스업’과 ‘숙박 및 음식점’이 각각 52.7%, 45.5%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건설업(37.7%)’, 400만원 이상은 ‘금융 및 보험업(35%)’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 대분류별로 임금 수준을 살펴보면 100만원~200만원 미만 임금 근로자 비중은 ‘단순 노무 종사자’와 ‘서비스 종사자’,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가 각각 50.8%, 43%, 40.4%, 39.5%로 높았다.

이외에도 200~300만원 미만은 ‘장치 및 기계 조작, 조립 종사자’가 41.4%, 400만원 이상은 ‘관리자’가 77%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