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기업 계열사 3개월 새 26개 감소…총 2057개”
공정위, “대기업 계열사 3개월 새 26개 감소…총 2057개”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8.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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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조사하고 3개월 전과 비교해 26개가 감소한 2057개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2개 대기업집단이 총 45개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26개 집단이 71개사를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사 편입은 회사설립이 2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분취득 16개 ▲기타 6개 순이다.

또한 계열사에서 제외된 사유로는 흡수합병이 1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산종결 14개 ▲지분매각 12개 ▲기타 29개 등으로 집계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이 엔터테인먼트와 소프트웨어, IT분야 등으로 진출 사례가 늘었다.

롯데와 CJ는 ▲영화상영업 ▲공연‧연예 매니지먼트업과 관련된 ▲롯데컬쳐웍스 ▲스톤뮤직엔터네인먼트 ▲스윙엔터테인먼트 등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와 카카오, DB, 네이버는 각각 ▲데이터애널리틱스랩 ▲키위플러스 ▲DB FIS ▲하트잇 등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금융 IT서비스 업체를 편입했다.

아울러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대기업 집단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효성은 지난 6월 사업부문별 인적분할을 실시했다. 분할존속회사는 자회사의 지분 관리와 투자 등을 담당하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은 이 과정에서 분할신설된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티 ▲효성괗가 ▲효성중공업이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대산업개발도 마찬가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진행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HDC로 사명을 변경했고, 분할신설된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열 편입됐다.

한편 호반건설은 친족 독립경영(친족분리)을 인정받아 ▲청연홀딩스 ▲씨와이 ▲버키 ▲청인컴퍼니 ▲서연홀딩스 ▲센터원플래닛 ▲에스비엘 ▲청연인베스트먼트 ▲케이지에이치 ▲청연의학연구소 등 10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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