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GS리테일은 31일 새벽 4시38분경 발생한 싱크홀 영향으로 아파트 건물이 기울자 제2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대피한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한 아파트는 최근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인근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아파트가 기울면서 주민 150여명이 가산동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이에 GS리테일은 가산동 주민들에게 ▲생수 ▲즉석밥 ▲컵라면 ▲초콜릿 등 생필품 1000인분을 긴급 지원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해 9월 보다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재난 예방 및 구호물품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MOU를 통해 ▲연간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지원 ▲재해재난 발생시 현장에 신속한 구호물품 지원 ▲GS편의점 긴급 대피소 및 긴급 물품 지원 거점 활용 ▲전국 배송 매니저를 통한 안전모니터 활동 전개 ▲재해재난 시 행동 요령 및 재난안전정책 홍보 ▲생존배낭 기부 등을 통해 재해재난 구호 및 예방 활동에 체계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팀장은 “갑작스런 싱크홀로 인해 대피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MOU가 체결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신속하게 재난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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