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코웨이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액 6698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6.4%, 5% 증가했다. 역대 3분기 최대 실적 규모다.
3분기 호실적은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최대치 기록 ▲해외 사업 고성장 지속 ▲매트리스 렌탈 판매 지속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는 45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같은 기간 59.5% 늘어난 12만9000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 기록을 다시 썼다.
코웨이의 3분기 해외 사업은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고성장 지속, 해외거래선 지속 다각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한 137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높은 성장세로 해외 사업 매출을 견인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67.8% 증가한 92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35.5% 증가한 211억원을 달성했다.
홈케어 사업의 경우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3만8000대를 기록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4분기에 ▲결합 요금제 강화를 통한 제품 판매 증대 ▲겨울시즌 공기청정기 및 의류청정기 판매 확대 ▲B2B 및 B2G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법인 성공 재현을 위한 동남아시아 내 신규 해외 거점을 지속 발굴하고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3분기는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견조한 성과 및 주요 해외 법인 고성장으로 괄목할만한 렌탈 판매량 및 계정수 증가를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제품 판매 활성화와 해외 법인 사업 지속 확대를 통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