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영덕 기자]2010년 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보급수는 약 690만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률은 92%에 달한다.
빠른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차량 이용자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해 차를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되었다.
카즈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판매 루트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문의 비율이 일별 접수량의 16%에 달했으며, 이는 1월 현재까지의 전체 문의량 대비 10%를 넘어선 수치다.
홈페이지의 내차팔기를 통해 접수할 경우 차량의 기본정보와 추가사항들을 기재해야 했지만 스마트폰을 통해서는 원하는 차량화면에서 연락처만 기재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단 10초 만에 내차 판매의 신청이 이뤄지는 것이다. 차량의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2차 전화상담이 반드시 필요한 것에 착안, 1차 접수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모바일 문의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준중형차 경차, SUV의 문의가 전체의 60%를 넘었다. 경차와 준중형, SUV의 주요 운전자이며 스마트폰을 보유한 2,30대 젊은 운전자들이 차량 판매를 위해 시세 검색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7년도 이후 출시된 신차급중고차가 문의된 차량의 62%를 차지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차량교체주기가 짧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카즈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갤럭시,베가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모두 가능하며(http://m.carz.co.kr) 주소만 넣으면 간단히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