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병곤 기자]신영증권은 19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전략으로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날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중국 등 이머징 성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중국의 소비확대와 연관된 섹터들은 오히려 가격 결정력이 높아졌다”면서 “비교적 비용 통제력이 있는 조선, 해운, 석유화학, 유통, 건설 등 주로 중국 관련주이 유망한 투자대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김 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소비 여건 개선이 미진하고 정부의 물가 통제 의지로 가격부담 전가를 원활하게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은 내수주 중심의 기업 이익에 부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원자재 가격상승은 단발성이 아니며 가격 상승을 환율 하락으로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고, 원자재가격을 초과하는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날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추가 하락하겠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이닉스의 전날 종가는 2만7650원이다.

 

LIG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해외 성장성이 돋보이는 국내 유일한 의류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15.6%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탑엔지니어링(065130)에 대해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실적과 주식시장의 상승세 지속 전망이 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보다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