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병곤 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싶다면 자산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심 종목 15선을 공개했다.

 

이날 박선오 연구원은 “자산주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자산주가 대안투자로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심 자산주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순현금 보유 저PBR주로 현대미포조선, 남양유업, 파라다이스, KPX케미칼, 아트라스BX, ▲부동산 보유 저PBR주로 동국제강, 동원산업, 한진, 무림P&P, 대원강업, ▲우량자회사 보유 저PBR주로 영풍, 세방, 한일이화, 케이씨텍, 이수페타시스 등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자산주는 순자산가치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 중에서 순현금이 많거나,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거나,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종목으로 선정했다”며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3배 이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5% 이상인 것을 추가조건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봉형강의 수익성 회복과 고로 수익성의 빠른 안정화로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올렸다.

 

하이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34만원에서 125만8천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OCI(010060)에 대해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앞으로 3년간 이익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46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투자증권은 연평도 포격, 인건비, 정비비 등의 영향으로 대한항공(003490)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지만, 올해에는 여객과 화물 부분의 선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5천원을 유지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