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토요타·벤츠·혼다·만트럭 등 자동차 및 건설기계 5만54대 리콜
[이지 Car] 토요타·벤츠·혼다·만트럭 등 자동차 및 건설기계 5만54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6.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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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토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스바루, 만트럭, 스즈키, 쌍용자동차 등 7개 업체 4만9360대와 만트럭 건설기계 8개 모델 6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ES300h 등 9개 차종 3만7262대의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 적합조사 결과 후부반사기의 반사성능이 ‘자동차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49조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으로 우선 리콜을 진행하며,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렉서스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티볼리 등 2개 차종 3715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연결상태가 불완전해 차량 시동시 연료 누유로 인해 시동꺼짐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쌍용자동차 고객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재체결하는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C 200 KOMPRESSOR 등 4개 차종 3204대와 스바루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포레스터 등 3개 차종 1677대의 경우 다카타 사에서 공급한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벤츠의 경우 6월 12일부터, 스바루는 6월 17일부터 각 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ODYSSEY 1880대는 TCU(트랜스미션 컨트롤 유닛) 결함으로 차량의 배터리 연결 케이블이 느슨해지거나 배터리 성능이 약화될 경우 전압강하로 인해 TCU가 주행조건을 인지하지 못하고 P로 변속돼 차량 미션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차량이 정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6월 5일부터 트랜스미션 교체나 TCU 업데이트 등 서비스를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TGS 카고트럭과 TGX 트렉터 1502대와 건설기계 694대는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결함으로 이피션트 롤 기능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운전자가 기어 변속 레버를 수동으로 조작 시 변속신호가 처리되지 못하고 변속기가 중립상태로 유지돼 가속페달을 밟아도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5월 30일부터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이 진행중이다.

스즈키엠씨에서 수입 판매한 이륜차 BURGMAN 200 ABS 120대는 동력전달장치인 드리븐 페이스를 고정하기 위한 리벳 끼움 구멍의 설계상 오류로 리벳과 구멍 사이의 유격이 발생하고 지속 운행 시 드리븐 페이스의 파손으로 인해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재가속이 되지 않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6월 14일부터 전국 스즈키 전문점 및 협력점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또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서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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