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경마장' 촬영 마치고 귀국 예정
장나라, '경마장' 촬영 마치고 귀국 예정
  • 유병철
  • 승인 2011.0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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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가수 장나라가 오는 28일 부친 주호성과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중국드라마 '경마장'의 105일간 촬영을 마감한다.

 

지난 해 10월 15일 산동성 지머우의 경마장에서 촬영을 개시한 '경마장'은 12월 16일 절강성 헝디엔으로 장소를 옮겨서 쉴 틈 없는 강행군으로 마침내 촬영을 종결하게 됐다.

 

'경마장'은 중국전매대학과 청도 위성방송, 그리고 청도 삼영 드라마 공사가 합작한 드라마로 청도 경마장의 기수들을 중심으로 일제에 항거한 항일 민중 투쟁기이다.

 

주호성은 일본군 총감 마쯔노 역으로 분하여 105일간 일본군복과 장화를 신고 살았고, 그의 딸 아끼꼬 역으로 분한 장나라는 청도에서 6일간 그리고 헝디엔에서 26일간, 총 31일간 촬영에 참여하여 1월 25일로 촬영을 마감했다.

 

추운 날씨에도 몸 사리지 않고 겨울바다에 뛰어든 장나라. 심한 감기 중에도 매일 매일 수많은 중국어 대사를 소화하며 끄떡없이 버텨낸 주호성. 두 사람에게 '경마장'은 특별한 드라마이다.

 

부녀가 부녀 역으로 동반 출연하였다는 것 외에도 두 사람이 전 작품을 완벽하게 중국어로 연기하였다는 점도 특별하다. 그동안 한국배우의 출연이 대부분 한국어 연기였다면 '경마장'에서 부녀는 경쟁하듯 정확한 중국어 구사로 연기 맞대결을 펼쳤다.

 

아버지의 밤 촬영장에 정성 들여 직접 만든 야식을 들고 찾아가는 장나라나 고된 자신의 촬영이 끝나고도 딸의 촬영을 지켜보느라 촬영장을 떠나지 못하던 아버지나, 보는 이들에게는 함께 하는 그 자체가 감동이고 부러움이었다.

 

'경마장' 초기에 함께 촬영하던 장나라의 '띠아오만 챠오위이'는 성공적인 판매가 이루어져서 산동성의 치루띠엔스타이에서 이미 방영을 개시하였으며 춘제 기간을 전후로 훨씬 더 많은 방송사가 방영할 예정이다. 사전제작과 검열의 중국 관행으로 보아서 대단한 초스피드의 방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방송을 시작한 '철면가녀'도 중국 내 시청률 7위를 차지하는 등 방송초기로써는 대단한 기세의 선전을 하고 있다.

 

'경마장'의 촬영을 마친 부녀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구정을 서울에서 지내기 위하여 귀국한다. 장나라는 잠시 귀국한 틈을 이용하여 중앙대학교 발전기금을 위한 동문 CF에 출연한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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