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2020년 친환경·기술·세계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변화 추진할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2020년 친환경·기술·세계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변화 추진할 것”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1.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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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올해도 친환경과 기술, 세계라는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뉴스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성장 비즈니스이자 대표적인 그린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배터리 사업역량을 활용해 미래사업인 Beyond EV Battery 영역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석유·화학 사업에서도 관련 기술이 응축된 초경량 소재, 고성능 친환경 윤활유 등은 e-모빌리티에서 SK Inside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톱 팀 산하에 Green Balance 2030의 주요 아젠다별 디자인 팀을 구축해 CEO와 임직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중장기 전략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고민해 Green Balance 2030의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참석한 것과 관련해 “회사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키우는 데 필요한 것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경영의 최우선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가 아닌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라며 “우리가 목적함수를 행복으로 변경한 것도 그런 그림에서 봐야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사장은 CES 2020과 관련해 “CES 2020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산업 간 업역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SK이노베이션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더 커진 느낌이다. 현장에 있던 구성원들도 CES를 찾은 모든 기업이 우리의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않았을까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변화의 속도를 앞선다면 큰 기회가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위기가 될 것”이라면서 “딥 체인지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실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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