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3% 늘어난 2만30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5093대로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4811대 ▲쉐보레 1363대 ▲볼보 1162대 ▲아우디 1151대 ▲폭스바겐 1072대 ▲미니 972대 ▲포르쉐 831대 ▲지프 561대 ▲포드 534대 ▲랜드로버 493대 순이다.
이밖에 ▲토요타 413대 ▲렉서슷 411대 ▲닛산 285대 ▲푸조 239대 ▲혼다 232대 ▲링컨 189대 ▲캐틸락 158대 ▲시트로엥 97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5대 ▲마세라티 52대 ▲람보르기니 22대 ▲벤틀리 17대 ▲롤스로이스 8대 등이다.
배기량 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3704대로 전체 67.5%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4393대(21.6%) ▲3000~4000cc 미만 1438대(7.1%) ▲4000cc 이상 162대(0.8%) ▲전기차 등 기타 607대(3.0%)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6093대로 79.3%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2805대(13.8%) ▲일본 1406대(6.9%) 순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와 한국인 입국 전면 금지 등 반일감정이 겹치면서 전년 대비 67.8% 감소했다.
한편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102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BMW 520 647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 613대 순이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이사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 신차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