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폭스바겐, 韓 수입차 4위 놓고 경쟁 ‘화끈’
볼보·폭스바겐, 韓 수입차 4위 놓고 경쟁 ‘화끈’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2.1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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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쿠페 SUEV C40리차지 도입…최고출력 408마력, 제로백 4.7초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대거기본, 완충시 356㎞ 주파…美보다 890만원 저렴
폭스바겐부문, LMC와 협업으로 특별한 8세대 골프 선봬…2030 세대 저격
​​​​​​​27일까지 서울 용산 카시나 한남스토어서 전시…한정판 협업상품 등 내놔
볼보자코리아 이윤모 대표가 볼보의 첫 쿠페형 SUEV C40 리차지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자코리아 이윤모 대표가 볼보의 첫 쿠페형 SUEV C40 리차지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볼보코리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스웨덴 볼보와 독일의 폭스바겐이 한국 수입차 시장 4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지난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만5053대를, 폭스바겐부문이 1만4364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로써 볼보가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업계 4강인 폭스바겐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볼보는 올해 친화경 차량으로 한국 공략을 지속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이를 위해 볼보의 첫 쿠페형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EV) C40 Recharge(리차지)를 출시하고, 정통 SUEV XC40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C40 리차지는 개성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SUEV로, 최고 출력 408마력의 힘으로 제로백이 4.7초에 불과하다.

고성능인 2개의 전기모터를 가진 C40 리차지는 배터리 완충으로 최대 356㎞를 달릴 수 있다. 배토리를 80%까지 충전라는데 40분이 걸린다.

C40 리차지는 상시사륜구동(AWD) 시스템과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와 LTE 5년 무상, OTA 15년 무상 등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시티 세이프티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지녔다.

이외에도 360도 카메라, 삼성전자의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20인치 휠 등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볼보코리아는 C40 리차지를 미국보다 890만원, 독일보다 2200만원 낮은 6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판매한다. 볼보코리아는 2019년 신형 세단 S60을 미국보다 1000만원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같은 해 판매에서도 사상 최고 실적(1만570대)을 달성했다.

고객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경우 5000만원 초중반 가격으로 C40 리차지를 구입할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5년 무상 LTE를 포함한 TMAP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무선업데이트) 서비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C40리차지 고객에에 모두 제공한다.

이윤모 대표는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 할 미래 모습을 보여주는 차량이다. C40 리차지는 역동적인 주행의 성능을 기본으로,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편의안전 사양이 집약된 SUEV”라며 “고객은 C40 리차지를 통해 볼보의 고급 전기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부문은 디젤 승용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폭스바겐부문이 신형 8세대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국내 길거리패션 브랜드 LMC와 협업을 진행한다. 사진=폭스바겐부문
폭스바겐부문이 신형 8세대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국내 길거리패션 브랜드 LMC와 협업을 진행한다. 사진=폭스바겐부문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국내 해치백 돌품을 이르킨 신형 골프 8세대 모델을 통해서다.

폭스바겐부문이 신형 8세대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국내 길거리패션 브랜드 LMC와 협업을 진행한다.

폭스바겐부문은 27일까지 서울 용산 카시나 한남 스토어에서 신형 8세대 골프를 전시하고, 골프만의 감성을 LMC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류 등도 선보인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LMC 의류는 재킷, 셔츠, 비니, 비치타월, 양말 등이다. 폭스바겐부문은 행사 기간 한정판 의류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폭스바겐부문은 “신형 골프 8세대는 세련된 디자인, 인체공학적 설계와 진보적인 인테리어 등 골프만의 경쾌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녔다. 여기에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도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부문이 지난달 초 6년 만에 출시한 신형 8세대 골프는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당시 폭스바겐부문이 선보인 신형 세단 아테온과 이달 초 선보인 중형 세단 파사트도 디젤 승용이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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