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좋아하는 아내에게 선물 “1등 당첨”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연금복권720+ 당첨 비결은?
연금복권720+를 구입해 선물하면 된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87, 90, 91, 93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87회차 1, 2등 동시 당첨자는 “동네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작은 복권판매점이 있는데 외곽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두분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복권을 구입했는데, 1등에 당첨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우라고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90회차 1등 당첨자는 연금복권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복권을 구입했다 당첨의 행운을 안았다.
그는 “아내가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연금복권을 좋아한다. 아내에게 매주 5000원치 연금복권을 선물하고 있다”며 “이번에 1등에 당첨됐다.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했는데, 한달에 두번 월급을 받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91회차 1, 2등 당첨자는 평소 소액으로 구매하던 연금복권이 이번에 1, 2등에 모두 당첨됐다.
93회차 1, 2등 당첨자는 남편이 끊은 담뱃값으로 복권을 샀다 당첨됐다.
당첨자는 “남편 건강이 악화돼 술, 담배를 모두 끊었다. 그 돈으로 복권을 샀는데 1등에 당첨됐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집을 구하는 꿈을 꿨다. 아버지가 주신 선물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연금식 복권으로 1등 당첨시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2등 당첨시 10년간 100만원씩 각각 받을 수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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