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제 재수 없으면 걸린다…22일 17만1천452명 확진
코로나19, 이제 재수 없으면 걸린다…22일 17만1천452명 확진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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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명 급증, 사상 최고…사망자도 99명 늘어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사회와 정부, 대권 후보자 등이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소홀히 하면서 대한민국이 감염병 천국으로 치닫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발행해 누적 232만9182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간대면 스타필드 코엑스의 경우 대목이다. 코로나19 대확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비자가 대거 이곳을 찾고 있어서다. 사진=정수남 기자
사회와 정부, 대권 후보자 등이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소홀히 하면서 대한민국이 감염병 천국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 모습. 사진=이지경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9만9천573명)보다 7만1879명 증가하면서 종전 최대인 10만9822명(18일)을 초과했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성행에, 정부의 무관심, 국민의 불감증 등이 겹친 결과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7만1271명, 해외유입이 181명 등이다.

국내 발생은 경기 5만3524명, 서울 4만1389명, 인천 1만1060명, 부산 1만2815명, 경남 8016명, 대구 6306명, 경북 4992명, 충남 4832명, 광주 4221명, 대전 4076명, 전북 4010명, 울산 3447명, 충북 3469명, 강원 3192명, 전남 3081명, 제주 1762명, 세종 1079명 등이다.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만3130명, 10만9822명, 10만2207명, 10만4827명, 9만5360명, 9만9573명, 17만1452명 등 하루 평균 11만9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급증했다.

이날 사망자는 99명으로, 지난해 12월 23일(109명), 31일(108명), 25일(105명)에 이어 4번째 규모다. 누적 사망자는 7607명이며, 코로나19 국내 치명률은 0.33%다.

방역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일부 대권 후보자가 당선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고 공약했다. 이제 코로나19는 재수 없으면 걸리는 감엽병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6.4%(4431만5903명), 3차 접종 완료율은 59.9%(374만3393명)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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