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 연속 17만명대, 23일 17만16명
신규확진 이틀 연속 17만명대, 23일 17만16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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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581명…사망 82명, 0∼9세도 2명 사망
​​​​​​​재택치료 58만7천여명, 중증 가동률 40% 근접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23일에도 1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늘어 누적 249만91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7만1451명보다 1435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7만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다음주 초 6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김성미 기자
코23일에도 1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급증으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23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만9846명, 해외유입이 170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5만1317명, 서울 3만7106명, 인천 1만386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2284명(60.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1835명, 경남 9206명, 대구 7148명, 경북 5199명, 충남 4983명, 대전 4502명, 충북 4346명 광주 4128명, 전북 3912명, 전남 3365명, 울산 3231명, 강원 3120명, 제주 1505명, 세종 1082명 등 총 6만7562명(39.8%)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이달 말께 일일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이미 전날 최다 전망치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상황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약 2배씩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유행 정점 전망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제시됐던 정점 시 최다 확진자 규모는 최대 27만명 수준이었지만, 전날 3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67일 경우 일일 확진자 수가 1주 뒤 21만3332명, 2주 뒤 33만4228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치를 내놨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2명)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까지 보름가량 2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19일 400명대로 오른 데 이어 전날 500명대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40%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랐다.

23일 중증 병상 가동률은 39.1%(2천688개 중 1천51개 사용)로 전날(36.9%)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이달 초 10%에 머물던 병상 가동률이 약 3주 만에 40% 가까이 오른 것이다.

24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 수는 58만7698명으로 전날(52만1294명)보다 6만640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22일 99명이 사망한 데 이어 23일은 82명의 사망자가 발생, 총 사망자는 768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31%다. 특히 이날 사망자 가운데 9세 미만 사망자도 2명 포함됐다. 이에 따라 0∼9세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또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6명, 60대 8명, 50대 4명, 40대 1명 순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9만2604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30.9%다. 3명이 검사하면 약 1명꼴로 확진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2만1423명)다.

3차 접종은 이날 60%를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60.1%(누적 3085만3832명)가 3차 접종을 마쳤다. 당국은 3차 접종까지 마친 60대 이하의 경우 오미크론 치명율이 0%라고 발표하고, 3차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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