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추진…사업계획서 제출
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추진…사업계획서 제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2.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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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명 방문ㆍ4만명 고용유발 등 23조원 경제파급효과 기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28일 광주시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등산 부지(41만7531㎡·약 12만6평)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해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별마당 북스테이 투시도. 이미지=신세계프라퍼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별마당 북스테이 투시도. 이미지=신세계프라퍼티

광주에서 대형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이 접수된 것은 지난 11월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 광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광주시는 내부 검토 작업을 거쳐 이날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청 웹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8월 스타필드 개발·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어등산 관광단지에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휴양·레저·문화 콘텐츠를 추가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2박3일 이상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등 원데이 몰링(Malling)에 중점을 둔 것과 다른 점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소셜 빅데이터 약 1800만건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민들이 광주를 벗어나지 않고 힐링·레저공간, 문화·예술 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면에 있어 광주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와 호남지역의 요구를 담아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외 엔터테인먼트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문화이벤트 중심 커뮤니티 파크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가 ▲연간 방문객 3000만명 ▲현지 법인 설립으로 지역 세수 확대 ▲지역민 우선 채용 포함 3만6000여명 고용 창출 ▲약 22조7000억원 규모 경제적 파급 효과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상생 거버넌스 구축, 지역 밀착 프로그램, 시민 친화 공간 제공 등 3대 상생 방안도 실행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역량과 경험을 집약해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넘는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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