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가 직접]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코오롱 씨클라우드’
[이지가 직접]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코오롱 씨클라우드’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7.06 13: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지던스형 호텔로 객실 내 부엌, 세탁기 갖춰
야외 수영장 6~8월, 오전 9시~오후 7시 운영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도심 속에 위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영장 1개와 총 3개의 작은 풀로 구성됐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여름 휴가로 제격인 호텔이 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이하 씨클라우드)’은 레지던스형으로 객실 내 세탁기까지 갖췄다. 전 객실에 주방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돼 장기 투숙에도 적합하며, 해운대를 바라보는 야외 수영장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씨클라우드는 4층에 로비와 야외 수영장이 위치해 있다. 건물 1층에는 인생네컷, 생활맥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밀집돼 늦은 시간까지도 해운대를 만끽할 수 있다.

객실은 ▲디럭스 더블 ▲디럭스 슈퍼트윈 ▲주니어 스위트 더블 ▲복층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로얄 스위트 등이 있다. 총 객실수는 207개며,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면 주니어 스위트 객실 이상을 추천한다.

씨클라우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은 전면 통유리로 바다와 도시가 잘 보인다. 사진=김선주 기자

씨클라우드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하프오션뷰)은 한 가족이 들어가 쓰기 넉넉하다. 거실, 침실, 식당, 부엌까지 널찍한 공간으로 도시와 해운대 바다를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탁 트인 통유리가 맞이한다. 바로 앞에는 도시뷰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침대가 놓였고 그 옆으로는 TV가 있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유리창의 다른 편 끝쪽엔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면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소파와 티테이블이 마련됐다. 그 바로 옆엔 4인용 디너 테이블이 구비돼 포장·배달·요리 등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세탁기, 전자렌지 등을 두루 갖춘 부엌과 식당 공간의 모습. 사진=김선주 기자

부엌은 요리를 해 먹기에도 충분한 사이즈로 냉장고는 물론 전자렌지까지 갖췄다. 조리도구는 물론 식기 역시 4인용으로 찬장에 준비돼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젖은 옷가지가 처치 곤란이었다면 바로 세탁을 할 수 있는 세탁기도 구비됐다. 세탁세제는 객실 내에 비치되진 않아 로비에 문의하면 객실까지 가져다 준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객실 화장실은 변기, 세면대, 샤워실이 각각 분리돼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화장실은 샤워실과 변기, 세면대가 각각 분리돼 있어 동선이 분산될 수 있게 했다. 기본적인 세면용품인 바디워시와 핸드워시, 샴푸가 있으며, 수건도 부족함이 없다. 

이그제큐티브 객실 내에는 방이 하나 있으며, 큰 옷장과 빨래건조대, 다리미 등이 준비됐다. 사진=김선주 기자

화장실 바로 앞에는 따로 분리된 방이 하나 있는데, 더블 침대가 놓였다. 방의 큰 옷장 안에는 빨래건조대가 있어 세탁물이 많아도 편하게 널어놓을 수 있다. 건조된 빨래 중 당장 다림질을 해야 입을 수 있는 재질의 옷이 있다면 다림질도 가능하다. 옷장 안에는 다리미와 다리미판도 준비됐다.

4층에 위치한 씨클라우드 야외 수영장은 인생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해운대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수영장은 6~8월에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된다. 사진 속에 보이는 풀은 온수풀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씨클라우드의 꽃은 단연 야외 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생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수영장은 도시와 바다를 동시에 전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홍콩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수영장은 6~8월에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되며, 이용 요금이 별도로 발생한다. 수영모(혹은 캡)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수영장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하다. 수영장뿐 아니라 양쪽으로 총 3개의 풀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썬베드도 마련됐다. 3개의 풀 중 하나는 따듯한 온수풀로 지친 심신을 녹이기에도 좋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