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 홍콩 씨머社 이전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 홍콩 씨머社 이전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7.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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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스커버리, 주사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 관련 자산이 홍콩의 종합 헬스케어기업 ‘씨머아이 케어 홀딩스(C-Mer Eye Care Holdings, 이하 씨머)’로 이전된다.

한미약품은 2011년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이전해간 아테넥스社가 최근 청산을 통해 보유 자산을 씨머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오라스커버리 등 관련 자산도 해당 회사로 이전된다고 10일 공시했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로 아테넥스는 최근까지 이 기술을 적용해 ‘오락솔’ 등 경구용 항암제를 개발해 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오랜기간 열정을 다해 개발에 임해 준 아테넥스에 감사하며 기술이 이전된 씨머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 평가에 따르면 현재 오락솔 등 오라스크버리 관련 자산이 한미약품 기업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 미만으로 이번 자산 이동이 한미 미래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씨머는 홍콩에 본사를 둔 종합헬스케어기업으로 종양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과 베이징, 상하이, 심천과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 70개 의료 시설을 소유하고 있으며 작년 17억3000만 홍콩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7일 기준 시가총액은 47억8800만 홍콩달러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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