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LTK’가 분석한 쇼핑 트렌드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LTK’가 분석한 쇼핑 트렌드는?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8.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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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보만 빠르게 ‘숏폼 영상 콘텐츠’ 급부상
미래 소비 트렌드 ‘Z세대’와 워너비 ‘크리에이터’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 대세는 ‘올드머니’룩
전 세계 25만명 크리에이터가 가이드해주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플랫폼 ‘LTK’. 사진=LTK
전 세계 25만명 크리에이터가 가이드해주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플랫폼 ‘LTK’. 사진=LTK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최근 유통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 내 브랜드가 끊임없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카테고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단 기간내에 빠르게 확산되는 파급 효과로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반영구적인 콘텐츠까지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산업은 그 역할과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산업 추정 가치가 164억 달러에 도달했다. 올해 미국 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예산만 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Z세대 크리에이터의 절반이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콘텐츠로 사업을 하고 수익을 창출하기를 열망할 만큼 인플루언서 산업의 성장 속도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크리에이터’가 마케팅의 중심에 자리잡은 가운데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제시하는 쇼핑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LTK(엘티케이)가 발표한 2023년 소비자 쇼핑 트렌드 분석을 살펴봤다.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이제는 어떠한 물건을 구입하더라도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검색이 아닌 유튜브 검색을 통해 빠르게 정보를 얻는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도 모든 브랜드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을 만큼 영상 콘텐츠가 주는 힘은 모두가 알고 있는 분명한 사실이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 중에서도 짧은 시간 내에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캐치하는 1분 미만의 숏폼 콘텐츠가 트렌드다.

LTK 분석에 따르면 실제로도 소비자의 66%가 소셜 미디어에서 이미지보다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하고, Z세대의 73%가 크리에이터 동영상을 시청한다. LTK 앱 내에서도 이미지보다 짧은 영상 콘텐츠를 통한 구매율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브랜드와 협업한 숏폼 관련 캠페인도 전년 대비 5배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다양한 각도에서 제품에 대한 보다 사실적인 묘사와 이해를 원하기 때문에 숏폼 영상 콘텐츠로 눈을 돌리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LTK는 크리에이터가 관심을 갖고 팔로워에게 숏폼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는 패션·뷰티 외에도 다양한 업계가 Z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Z세대는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에 따라 소비를 하는 ‘가치소비’를 추구한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과 같은 가치소비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활동을 선보이고, 그들을 겨냥하기 위한 사업팀을 따로 꾸릴 만큼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LTK가 살펴본 소비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92%는 그들과 같은 성향의 가치관을 지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크리에이터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Z세대의 75%는 크리에이터의 추천이 계기가 돼 제품을 구매하고 79%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쇼핑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LTK도 이러한 Z세대의 특성에 맞춘 활발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와 수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LTK는 단순히 플랫폼 유저 생산에 집중하기 보다 전문적이고 투명한 성과 데이터 툴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품질 및 파급력 측정을 우선시해 선별된 크리에이터만을 LTK에 캐스팅하기 때문에 Z세대가 원하는 진정성있고 신뢰도 높은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남들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여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유행을 좇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에 흥미를 갖는다. 한동안 2000년대 패션을 재해석한 자유분방한 ‘Y2K’ 스타일이 열풍이었다면, 최근에는 ‘올드머니’라는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오랫동안 부를 쌓아온 상류층이나 재벌가에서 볼 법한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벌써부터 패션·뷰티 업계는 올드머니를 표방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관련 프로모션을 앞다퉈 내세우고 있다. 

LTK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더블유컨셉, EQL, LG생활건강, 달바, 무신사 등 국내 브랜드부터 마이테레사, 파페치, SSENSE, COS, Arket, 세포라, 크록스, 룰루레몬, 24S 등 해외 브랜드를 포함해 약 70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LTK 유저들의 취향과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더 나아가 트렌드를 만드는 LTK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파트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20억 달러 이상을 LTK 크리에이터에게 투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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