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로 커피 배달”…GS리테일, 이디야커피와 제휴
“도보로 커피 배달”…GS리테일, 이디야커피와 제휴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8.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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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친환경 및 근거리 배달 서비스 활성화 MOU 체결
​​​​​​​‘우리동네 딜리버리’와 이디야 가맹점 경쟁력 강화 기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GS리테일의 친환경 배달 중계 플랫폼 제휴 영역이 이디야커피까지 확대된다.

GS리테일은 이디야커피와 친환경 근거리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GS리테일과 이디야커피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과 이디야커피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GS리테일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근거리 배달을 통한 품질 향상과 가맹점 배달비 부담 경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온라인 배달 주문 서비스 활성화,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 다양한 협력을 통한 상승효과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진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상무)은 “이번 이디야커피와의 협업은 양사 간 배달 서비스 활성화 및 앞으로 함께 시너지를 낼 다양한 활동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동네 딜리버리 제휴 영역을 지속 확대해 배달 중계 플랫폼 및 제휴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 실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양사는 9월 안에 친환경 배달 중계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와 이디야커피의 배달 시스템 연동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배달 플랫폼에서 이디야커피 상품을 주문하면 가맹점으로 배달 정보가 전달되고 가맹점은 근거리 주문일 경우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선택해 도보 배달원이 상품을 배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우친(일반인 배달원)들이 이디야커피의 근거리 주문을 신속히 처리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배달비 부담을 줄여 배달 주문 활성화와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GS리테일이 2020년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우친(일반인 배달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지역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우친이 배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 GS25와 GS더프레시로 한정됐다. 그러나 헬스앤뷰티(H&B) 업체인 올리브영부터 식음료 프랜차이즈, 전통시장까지 배달 제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동네 딜리버리’에 가입된 도보 배달자(우친)는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약 18만명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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