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한은행 전자시스템 구축…대출계약서 디지털 보관
KT, 신한은행 전자시스템 구축…대출계약서 디지털 보관
  • 정석규 기자
  • 승인 2023.09.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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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리스 기술 등 활용해 신한은행 전자화작업장 구축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도 연계…서류 전자화로 자원 절감
이미지=KT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은행의 전자화작업장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KT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한 디지털문서 보관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KT와 신한은행은 전자문서 등 공인전자문서센터 중심의 사업기회 공동발굴 및 DX(디지털 전환)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TF를 만들어 상호협력을 진행해왔다.

KT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해 문서 등록 이력, 정보 등을 관리함으로써 신뢰성을 담보했다.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실시간 등록·열람이 가능하도록 한 새로운 기술규격의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공인전자문서센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정부인가를 동시에 보유해 문서의 보관부터 유통까지 법적 효력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문서의 생성에서 보관, 유통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KT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다.

양사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은행 내부에 전자화작업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은행업무에서 발생하는 대출계약 등 각종 중요 서류의 전자화 및 KT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까지 연계해 진행 중이다.

서고에 보관했던 중요 서류를 전자화해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함으로써 종이문서 관리로 발생하는 자원 절감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된 전자화문서는 법적 효력이 인정되고 문서 훼손 및 분실, 위변조가 방지돼 금융소비자 보호와 업무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신한은행 양사는 내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금융 및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새로운 디지털 문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영역 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는 "앞으로도 KT는 신한은행과 상호협력해 다양한 산업분야로 디지털문서 전환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된 기술로 전자문서의 생성·보관·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파트너로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석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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