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와 올해분 기본급·비행 수당(임금 총액)을 3.5%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는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하기로 했다.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도입과 국내 체류 잡비 및 품위유지비 인상에도 합의했다. 퀵턴(목적지 착륙 후 내리지 않고 항공기에서 대기한 뒤 바로 출발하는 것) 수당 지급기준 조정 등이 포함됐다.
이번 잠정 합의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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