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개막…높아진 K-방산 위상에 역대 최대 규모
‘서울 ADEX’ 개막…높아진 K-방산 위상에 역대 최대 규모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0.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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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일 서울공항서 개최. 전시 규모 늘어
20일 학생의날, 21~22일 일반관람 입장 可
ADEX 꽃 ‘에어쇼’·전투기·방산장비 등 관람
16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ADEX) 2023’ 프레스 데이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 데이 현장이 참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이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다.

올해 행사는 높아진 K-방산 위상으로 인해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까지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2년 마다 열리는 서울 ADEX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행사는 참가업체와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이전 2전시회를 앞선다.

참가업체는 올해 35개국, 550개사로 늘었다. 직전 행사인 2021년에는 28개국, 440개사가 참가했다.

전시 규모는 25만㎡에 2320개 부스다. 2년 전에는 23만㎡ 면적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다.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장의 규모도 직전 주최 행사인 2년 전보다 각각 24.6%, 17.0% 커졌다.

참관객은 30여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전 전시회 때는 12만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위한 행사지만 일정기간 일반인에게도 문을 열 예정이다. 참관을 원하는 일반인은 20일 학생의 날과 일반 관람일인 21일~22일 전시장에 방문할 수 있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일반인 관람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것은 ‘에어쇼’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곡예비행팀 폴 베넷의 화려한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공수특전단의 강하 시범과 블랙이글스의 현란한 비행을 감상할 수 있다.

실내 전시장에는 세계 최첨단 항공기(고정익·회전익), 무인기(드론) 우주· 지상 장비들의 실물과 모형을 전시한다. 방산 부문에서는 무기체계 관련 장비, 시뮬레이터, 지상·해상 무기 및 관련 장비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실외 전시장에서는 최신 전투기, 수송기, 헬기 및 민간 항공기를 직관할 수 있다. 군용차량,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등 지상 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폴란드 등에 수조단위 수출된 K-방산 제품이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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