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한 인재 양성 노력에도 최선
[이지경제=최준 기자] 부영그룹이 임대주택사업, 레저, 보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최근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자보수와 관련된 협력 업체를 해당 지역의 업체 위주로 참여시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경영난에 쳐해 있던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와 강원 태백 오투리조트를 인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기도 했다.
레저 시설의 방문객 수 감소는 그 지역 관광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전북 무주의 무주리조트 역시 노후화된 시설로 방문객이 감소해 리조트 경영난과 지역 사회의 침체가 점차 가속화 하던 중 2011년 부영그룹이 인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섰다.
재개장한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부영그룹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경영에 힘입어 인수 바로 다음 해 흑자전환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무주 지역민의 염원이었던 대대적인 리조트시설 보수와 리모델링을 시행해 관광객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부영그룹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상생을 실천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매년 무주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지역인재 양성은 곧 지역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낳을 수 있다. 부영그룹은 해마다 이 장학금의 규모를 늘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서 2016년에는 수년째 인수자를 찾지 못해 재정 적자의 늪에 빠져있던 오투리조트 인수자로 나섰다. 오투리조트 인수는 위기에 빠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부영의 의지가 반영됐다. 침체됐던 태백시를 관광도시로 되살리고 재정적자에 빠져있던 리조트를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 순이익 흑자로 전환하는 등 지역경제를 되살렸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리조트 인수에 이어 부영그룹은 경남 창원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앞장서기도 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던 경남 창원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창신대학교에 단순한 재정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닌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부영그룹이 직접 개설한 산학협력 취업연계트랙 프로그램 통해 방학기간 동안 실무경혐을 쌓아 ‘실무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부영그룹의 지역상생 활동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기업도 시너지를 얻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과 기업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