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차 한·중동 산업협력포럼 개최
산업부, 제2차 한·중동 산업협력포럼 개최
  • 최준 기자
  • 승인 2023.11.03 1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 카타르 성과 이행 및 통상협력전략 의견 수렴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카타르로 이어지는 국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이 가장 활발한 3개 중동국가들과의 정상경제외교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오만, 바레인 등의 장·차관급 방한이 이뤄지는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도 활발한 경제외교 성과가 이행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동 통상협력 전략 마련을 위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립외교원, 연구기관, 대학 등 국내 중동 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한·중동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43년 만에 한-사우디 공동 성명이 채택됐다는 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 등으로 인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에 균열이 생기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2024~25년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우리 입장을 조율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자적 행보를 보여 주변국의 눈초리를 산 카타르는 미국과 정치, 군사, 에너지, 방산 등 분야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카타르와 역내 주요국 간 역학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카타르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성일광 고려대 교수는 “그간 논의된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는 중동지역 화해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도 관계 정상화 기회를 열어주는 중대한 함의를 내포한다”면서 “현재 중단된 관계 정상화 논의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종료될 경우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