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에어캐나다, 하와이안항공, 에어프레미아, 캐세이퍼시픽 등 국제선 항공사들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항공권 특가 경쟁에 나섰다.

하와이안항공이 연중 가장 큰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하와이 여행을 계획 중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하와이안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주요 여행사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호놀룰루 및 이웃섬(마우이, 하와이섬, 카우아이 등) 연결 노선의 모든 좌석이 대상이다. 항공권 구매 시 별도 절차없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며 탑승 가능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24년 4월30일까지다.

하와이안항공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총 24명에 특별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오아후 뿐 아니라 마우이, 하와이섬, 카우아이 등 하와이 각 섬의 매력을 하와이안항공과 함께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는 이달 28일까지 약 7일간 에어캐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시 항공권을 자동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발~캐나다행’ 노선뿐만 아니라 ‘인천발~미국행’ 노선도 포함된다. 탑승 기간은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다. 별다른 프로모션코드 없이 인천 출발 도착지 항공권을 검색하면 자동으로 할인 적용된다.

에어캐나다 한국지사는 “에어캐나다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합리적인 운임 항공권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더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도 이달 29일까지 전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연다.

국제선 6개(뉴욕, LA, 하와이, 프랑크푸르트, 방콕, 나리타)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운임과 최대 30%의 프로모션 할인가를 적용한다. 탑승기간은 11월22일부터 3월31일까지이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도 운영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 총액(이코노미석 기준)으로 ▲뉴욕 121만600원 ▲LA노선 111만5700원 ▲하와이 87만2600원 ▲프랑크푸르트 95만4900원 ▲방콕 42만2500원 ▲나리타 37만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프로모션 기간 중 제공하는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항공운임의 최대 30%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노선에 따라 탑승 가능일이 다르니 여정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11월30일까지 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선착순 300명까지 5만원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홍콩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2명 이상 예약한 경우 15% 할인이 제공돼 비즈니스석 2인 기준, 최대 34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캐세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홍콩, 방콕, 유럽 등 여러 쇼핑 제휴사와 함께 특별 할인 행사 ‘해피 홀리데이’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최대 20% 할인이 가능한 블랙 패스 등급 업그레이드와 1달러 이상 물품 구매 시 스타벅스 5000원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 내 비스터 빌리지에서는 마일리지 3배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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