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월배당 ETF 시리즈 순자산 5000억원 돌파
신한운용 월배당 ETF 시리즈 순자산 5000억원 돌파
  • 정석규 기자
  • 승인 2023.12.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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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美장기채 월배당 ETF 상장”
사진=신한자산운용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자사 ‘SOL 월배당 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상품의 분배주기 조정 없이 신규 상장 상품으로만 이룬 기록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ETF로 구성된 SOL 소부장 ETF 시리즈에 이어 해외 주식형 ETF로 구성된 SOL 월배당 ETF의 연타석 흥행으로 올해 주식형 ETF에서만 1조원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고금리 환경 속 ETF 시장이 채권형, 금리연계형 상품 위주로 성장한 가운데 주식형 ETF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SOL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최초의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를 상장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환헤지 전략의 주식형 ETF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1000억원 규모의 ETF로 성장했다.

환노출형 상품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동일지수 추종 상품이 출시되는 가운데에도 견조한 자금 유입을 보이며 순자산 3500억원을 돌파했다.

김 본부장은 “8개사가 38개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월배당 ETF 시장은 3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 대비 2조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채권, 리츠를 포함해 ETF가 투자하는 기초자산과 함께 운용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월배당 ETF 시장은 꾸준히 서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SOL ETF는 이달 말 첫 채권형 월배당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미국 장기채를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의 신규 월배당 ETF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배당에 조금 더 집중한 상품이기 때문에 기존의 대표지수형, 배당성장형에 더해 다양한 전략의 월배당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석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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