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최준 기자]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배관, 전기,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전문 작업을 위한 전문가용 측정공구 ‘GIC 4-23 C 프로페셔널(산업용 내시경)’과 ‘GLL 12-22 G 프로페셔널(라인 레이저)’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견고한 디자인과 간편함으로 거친 작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산업용 내시경은 IP 54등급, 카메라 헤드는 IP 67등급으로 설계됐으며, 라인 레이저는 IP 55등급의 고무 강화 하우징으로 구성돼 먼지와 비산수로부터 보호된다. 

듀얼 배터리 소스로 유연성 및 편의성도 높였다. 산업용 내시경은 기존 AA 타입의 알카라인 배터리와 10.8V 및 12V 리튬 이온 배터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라인 레이저는 AA 알카라인 배터리 2개 또는 별도 구매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팩 BA 3.7V 1.0Ah A 프로페셔널로 작동한다.

특히 산업용 내시경은 800x480 픽셀의 고해상도 카메라와 4.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파이프, 덕트 등 접근하기 힘든 영역을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 항상 위쪽을 가리키는 상향 표시 기능으로 최적의 사용자 방향을 제시하며 촬영한 사진은 USB-C 케이블을 연결해 전송 가능하다.

라인 레이저는 녹색 레이저 라인의 높은 가시성으로 최대 12m의 작업 범위를 제공한다. ±3.5°내 자동 보정이 가능하며 단 1개의 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다. 강력한 자석이 내장된 회전 마운트가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조립은 물론 보관 또는 운반 중에도 레이저 유리를 보호할 수 있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하는 측정공구 2종은 견고한 내구성으로 거친 작업 환경에 최적화됐다”며 “특히 장시간 작업에 유리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및 간편 기능을 갖춰 전기 및 배관, 정비 등 다양한 작업에서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