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인천·울산 등 전국에 문화 심는다
복권기금, 인천·울산 등 전국에 문화 심는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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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억원 들여 울산도서관건립…다양한 비대면서비스 구축
인천·서울 등에 문화인프라 구축…“다양한 공익 사업 전개“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복권기금이 전국 주요 지역에 문화와 예술을 심고 있다.

복권기금은 서울, 인천과 울산 등에 문화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복권기금은 올해로 개관 3주년을 맞은 울산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최근 탈바꿈했다.

복권기금이 146억원 등 511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울산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4600여평 규모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곳은 27만여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복권기금은 하루 3500여명의 시민이 찾는 울산도서관을 최근 새단장했다. 시민들이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을 꺼리기 때문이다.

복권기금이 146억원 등 511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울산도서관. 사진=복권기금
복권기금이 146억원 등 511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울산도서관. 사진=복권기금

이에 따라 울산도서관은 북드라이브스루, 교과연계도서 전자책 서비스, 화상회의 앱을 활용한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새로 갖췃다.

울산도서관 운영지원과 김경혜 주무관은 “울산도서관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된 데는 복권기금의 지원 덕”이라며 “앞으로 울산도서관이 시민의 복합문화교육공간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정보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복권기금은 문화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인천광역시는 복권기금을 통해 근대 개항기 건축물을 비롯해 물류창고, 점포형 주택 등을 매입해 인천아트플랫폼을 2009년 개관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국내외 예술가가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작업실과 전시·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복권기금은 서울 중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재미랑 3호도 2015년 건립했다. 이곳은 남산과 명동을 잇는 만화의 거리 ‘재미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화와 캐릭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기금은 도서관 등 문화공간 건립에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복권기금은 소외계층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공익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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