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실부모·사업부진 등…20년간 월 700만원·10년간 월 100만원 각각 받아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A(남) 씨가 연금복권720+로 삶의 희망을 찾았다.
복권수탁사업자 (주)동행복권이 발행하는 연금복권720+ 53회에서 1등과 2등에 각각 당첨된 것이다.
17일 동행복원에 따르면 A 씨는 1등 당첨금으로 20년 간 월 700만원을, 2등 당첨금으로 10년간 월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A 씨는 조실부모하고 상경해 사업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창궐한 감염병으로 개점 휴업상태다.
A 씨는 “최근 5년간 사업이 안 돼 힘들게 생활했다”며 “평소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매했는데, 뒤늦게 당첨 번호를 확인하고 1등과 2등 동시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가 일찍 돌아가셨다. 최근 5년간 고향도 못 내려갈 정도로 어려웠는데, 조상이 도와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B 씨는 57회 연금복권720+에서 1등과 2등에 당첨됐다.
B 씨는 “대학에 재학 중인 세자녀의 등록금이 큰 부담”이라며 “연금복권 당첨으로 걱정을 크게 덜었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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