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한 컷] 현대 시멘트, 신라가 원조(?)
[이지경제의 한 컷] 현대 시멘트, 신라가 원조(?)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9.27 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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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최근 복원 작업을 진행한 남한산성 제1 옹성. 제1 옹성은 병자호란 직후인 1638년 건축된 것으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벽 밖으로 길게 뻗어 있는 부대시설이다. 옹성 벽과 방어 진지 등에 시멘트가 발라져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이 최근 복원 작업을 진행한 남한산성 제1 옹성. 제1 옹성은 병자호란 직후인 1638년 건축된 것으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벽 밖으로 길게 뻗어 있는 부대시설이다. 옹성 벽과 방어 진지 등에 시멘트가 발라져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이 최근 복원 작업을 진행한 남한산성 제1 옹성. 제1 옹성은 병자호란 직후인 1638년 건축된 것으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벽 밖으로 길게 뻗어 있는 부대시설이다. 옹성 벽과 방어 진지 등에 시멘트가 발라져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이 최근 복원 작업을 진행한 남한산성 제1 옹성. 제1 옹성은 병자호란 직후인 1638년 건축된 것으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벽 밖으로 길게 뻗어 있는 부대시설이다. 옹성 벽과 방어 진지 등에 시멘트가 발라져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이 최근 복원 작업을 진행한 남한산성 제1 옹성. 제1 옹성은 병자호란 직후인 1638년 건축된 것으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벽 밖으로 길게 뻗어 있는 부대시설이다. 옹성 벽과 방어 진지 등에 시멘트가 발라져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인류는 수천 년부터 시멘트를 사용했다.

기원전 2826년부터 1085년에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는 석회와 석고를 혼합한 시멘트가 쓰였다. 로마 시대에는 석회와 화산재를 혼합한 시멘트를 사용했다. 이들 시멘트는 공기 중에서만 경화((氣硬性)하는 시멘트로 18세기까지 사용됐다.

그러다 1824년 영국 J.애스프딘이 석회석과 점토를 혼합한 원료를 구워 현재와 같은 시멘트를 발명해 특허를 냈다. 일명, 포틀랜드 시멘트다.

옹성 내부에 있는 장대(장수가 지휘하는 곳)는 돌로 축조해 옛 모습을 유지했으나, 장수가 선 상단은 역시 시멘트로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사진=정수남 기자
옹성 내부에 있는 장대(장수가 지휘하는 곳)는 돌로 축조해 옛 모습을 유지했으나, 장수가 선 상단은 역시 시멘트로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사진=정수남 기자
(위부터)옹성 내부에 있는 장대(장수가 지휘하는 곳)는 돌로 축조해 옛 모습을 유지했으나, 장수가 선 상단은 역시 시멘트로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사진=정수남 기자

다만, 이 같은 시멘트의 원조는 신라다. 201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에서 먼저 사용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인조 재임 기간에 발발한 병자호란(1636년 12월~1637년 1월)의 중심에 있던 남한산성은 최근 발굴에서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면서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신라 문무왕은 672년 한산주에 주장성을 축조했다.

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문화재청이 먼저 복원 작업을 마친 지화문(남문)과 남한산성 벽도 시멘트를 주재료로 활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이 먼저 복원 작업을 마친 지화문(남문)과 남한산성 벽도 시멘트를 주재료로 활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이 먼저 복원 작업을 마친 지화문(남문)과 남한산성 벽도 시멘트를 주재료로 활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이 먼저 복원 작업을 마친 지화문(남문)과 남한산성 벽도 시멘트를 주재료로 활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이 먼저 복원 작업을 마친 지화문(남문)과 남한산성 벽도 시멘트를 주재료로 활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성곽 등 문화재 복원 사업에 민간인을 활용하는 방법은 어떨까? 남한산성도립공원 경기 성남시 구간에 인근 주민이 쌓아 올린 돌탑. 이들 돌탑은 태풍이 불고, 강우가 쏟아져도 끄떡없다. 사진=정수남 기자
성곽 등 문화재 복원 사업에 민간인을 활용하는 방법은 어떨까? 남한산성도립공원 경기 성남시 구간에 인근 주민이 쌓아 올린 돌탑. 이들 돌탑은 태풍이 불고, 강우가 쏟아져도 끄떡없다. 사진=정수남 기자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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