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로 약세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스닥 급락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3006.41)보다 21.21포인트(0.71%) 내린 2985.20에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9포인트(-0.41%) 내린 2994.12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나스닥 급락 영향으로 전기전자업(–1.07%)이 낙폭을 키우며 하락하고 있다. 화학(-0.74%), 제조업(-0.71%), 종이목재(-0.68%), 기계(-0.67%), 서비스업(-0.63%), 섬유의복(-0.57%) 등도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81%), NAVER(-0.26%), 카카오(-1.26%), LG화학(-0.99%), 삼성SDI(-1.02%), 기아(-0.70%)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0.24%), 카카오뱅크(0.48%)는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997.86)보다 6.35포인트(0.63%) 내린 1001.51에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96포인트(-0.69%) 내린 1000.9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6억원, 기관은 1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3.9원)보다 1.2원 오른 1185.1원에 문을 열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