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희귀질환 신약, SCI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등재 外
한미 희귀질환 신약, SCI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등재 外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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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미약품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선포하고 임인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임상 연구 결과가 SCI 국제학술지의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임상 연구 결과가 SCI 국제학술지의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HM15136)’의 임상결과가 SCI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OM) 2022년 3월호에 등재되고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세계 최초 주1회 투여 목표로 개발 중인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다.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효능을 바탕으로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등 저혈당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56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5가지 용량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에 따르면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최대 17일까지 공복 혈당 수치를 현저히 증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모든 투여 용량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고 유리한 심혈관 안전성 프로파일도 보였다. 한미약품은 저혈당 희귀질환 환자에서 이 약의 잠재적인 이점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임상 2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GC녹십자, 올게인 ‘식물성 프로틴 쉐이크’ 출시
GC녹십자는 최근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 브랜드 ‘올게인’의 신제품 ‘식물성 프로틴 쉐이크’를 출시했다. 

‘올게인’은 지난 2020년부터 GC녹십자가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미국 식물성 단백질 시장 1위 브랜드다.

‘식물성 프로틴 쉐이크’는 완두단백 기반의 단백질 20g과 10가지 유기농 과일 및 채소가 함유됐고, 유당 및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글루텐 등이 포함되지 않아 소비자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 두유 등에 별도로 섞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형이다. 

미국위생협회(NSF)의 식물성 제품 인증과 유대인 율법에 따라 가공된 제품에 부여되는 코셔인증을 받았다.

회사측은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유기농 코코아와 천연 초콜릿향으로 맛을 구현했고, 고함량 단백질이 함유돼 뼈·근육 건강과 면역력 증진은 물론 영양가 높은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제주도 취약계층에 건강음료 후원
광동제약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광동제약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료 나눔행사’를 갖고 1억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다.

이날 광동제약이 후원한 건강음료는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노인지원센터와 아동센터 등의 시설에 건강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도내 복지시설 전달 및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 푸드뱅크에 비치할 계획이다.

구준모 광동제약 삼다수사업부문 상무는 “광동제약이 제주도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건강음료 후원을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제주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위탁판매를 맡은 인연을 계기로 제주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3제 병용 임상 3상 성공
대웅제약이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메트포르민, 제미글립틴과의 3제 병용요법 국내 임상 3상 탑라인(주요결과)을 공개하고 임상에 성공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신약이다. 3제 병용 3상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가김성래 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수 외 27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270여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을 병용 투여하는 상태에서 추가로 이나보글리플로진 또는 다파글리플로진을 24주간 병용 투여했다. 이후 투여군 간 당화혈색소(HbA1c)의 24주째 변화량을 비교한 결과, 이나보글리플로진 병용투여군에서 당화혈색소의 변화량이 0.92% 감소, 다파글리플로진 병용투여군에서 0.86% 감소해 다파글리플로진 병용투여군에 대한 이나보글리프로진 병용투여군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의 복용이 함께 필요한 중등증 당뇨환자에 투여했을 때도 이상반응이나 약물상호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곧바로 품목허가 신청에 돌입해 2023년 상반기 내로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복합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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