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10만명대, 19일 신규확진 10만4829명…위중증 439명
사흘째 10만명대, 19일 신규확진 10만4829명…위중증 439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2.2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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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10만명대, 검사양성률 23.6%…누적 확진자 200만명 눈앞
​​​​​​​위중증 이틀 연속 400명대·어제 51명 사망…재택치료자 45만명 넘어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19일에도 1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 급증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4829명 늘어 누적 196만28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2211명)보다 2618명 늘었다. 17일(10만9831명) 처음 10만명대에 진입한 후,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에도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1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19일에도 1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강남구선별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19일에도 1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강남구선별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19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4732명, 해외유입이 97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3만1326명, 서울 2만2100명, 인천 918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2614명(59.8%)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940명, 경남 5087명, 대구 4707명, 충남 3343명, 경북 3342명, 대전 3106명, 전북 2778명, 광주 2656명, 충북 2302명, 전남 2060명, 강원 1990명, 울산 1919명, 제주 1231명, 세종 657명 등 4만2118명(40.2%)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말∼내달 초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22일 13만명, 내달 1일 18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추세로는 2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누적 확진자 수도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여 만인 이달 5일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겼는데, 보름 사이에 추가로 1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위중증 환자는 439명으로 전날(408명)보다 3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8일(288명)부터 16일 동안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13일(306명)부터 닷새간 300명대를 기록하더니 전날 4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2.5%(2651개 중 862개 사용)로 전날(31.0%)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사망자는 5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405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38%다.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고 있다. 20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493명으로 전날(40만1137명)보다 4만9356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30만5797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3.6%다. 대략 4명이 검사하면 1명이 확진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4430만43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4%(누적 3045만7286명)가 마쳤다.

한편, 전날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보다 1시간 늘린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기존과 같지만, 식당·카페 등 영업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는 사용이 중단됐다. 단,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인증은 계속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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