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오늘] 한미약품 항암제, 폐암환자 반응률 기준 충족 外
[바이오제약, 오늘] 한미약품 항암제, 폐암환자 반응률 기준 충족 外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3.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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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은 ‘2022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재단법인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22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재단법인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한미약품의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이 치료 전력이 없는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형) 엑손 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종양 위축 기준을 충족했다.

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이달 7일 유럽종양학회 주최로 열린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에서 포지오티닙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로 공개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포지오티닙 16㎎을 1일 1회 용법으로 48명에게, 8㎎을 1일 2회 용법으로 22명에게 경구로 투여한 후 효능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전체 환자군에서 약물 투약 후 종양 위축 정도를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41%, 평가 가능한 환자군에서의 ORR은 50%였다.

전체 환자군에서의 ORR 최저 하한값은 사전에 설정된 ORR 하한값인 20%를 초과한 30%로 나타나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안전성 지표는 다른 2세대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스펙트럼이 제출한 포지오티닙 시판허가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 이 신청은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HER2 엑손 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FDA는 올해 11월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협력 나선다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는 8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단체는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과 지식재산 발굴, 보존 및 산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개발 상호협력, 연구개발·기술교류 정보제공 및 컨설팅, 연구 인력 교육 및 상호 교류 등에 있어 협력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가 전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했다.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사가 함께 만든 조인트 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아박타사의 아피머(Affimer®) 기술을 융합해 유효성을 높인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국화이자제약, ‘2022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기부

한국화이자제약은 ‘2022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재단법인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지원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정기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이했고, 약 40억원이 기부돼 국내 대학생 총 856명에 혜택이 돌아갔다.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한 해 동안 마련한 기부금은 미래의동반자재단에 기탁돼 국내 대학생 총 1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 상황까지 겹치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꿈을 펼쳐 나가는데 의미 있는 보탬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대학생 대상 장학 지원 사업 이외에 국내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모더나 “15대 병원균 백신 2025년까지 임상 진입”

미국 모더나가 가장 위협적인 15대 병원균에 대한 백신을 20205년까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더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발전을 목표로 3개의 신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담은 글로벌 공중 보건 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3개 전략은 세계 보건을 위협하는 15대 병원균 대상 백신 프로그램을 2025년까지 임상시험 단계로 진전, 연구자들이 모더나의 mRNA 기술을 사용해 신종 및 소외 전염병 백신 개발을 탐색할 수 있는 mRNA 액세스신규 프로그램 출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 내 92개 중저소득 국가들에 코로나19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약속 확대 등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은 공공 보건에 위협이 돼 백신 개발이 시급한 병원균을 지정한 바 있다. 모더나의 임상 포트폴리오에는 코로나19, HIV, 니파 및 지카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이 포함돼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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