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고공행진 노리고…롯데百, 자존심 회복 위해 ‘봄 마케팅’
신세계, 고공행진 노리고…롯데百, 자존심 회복 위해 ‘봄 마케팅’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3.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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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스타필드 ‘플라워 페스티벌’ 개최…꽃으로 장식, 치유 공간 제공
​​​​​​​롯, 물량공세…잠실점, 골프 고객 공략·롯데온, 비밀의 옷장 진행 등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최근 2년간 코로나19 정국에서 실적이 엇갈린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중 신세계는 실적 고공행진을, 롯데백화점은 실적 회복을 각각 노리는 게 다르다.

신세계의 복합교핑몰 스타필드가 봄을 맞아 점국 모든 점포에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 스타필드가 봄을 맞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서울 코엑스점 별마당 도서관. 사진=신세계
신세계 스타필드가 봄을 맞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서울 코엑스점 별마당 도서관. 사진=신세계

이번 행사는 감염병으로 봄꽃놀이를 즐기지 못하는 고객의 아쉬움과 지친 마음을 달래고 봄꽃의 생기와 활기로 봄날의 희망찬 기운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31일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별마당의 봄’ 행사를 진행하고, 봄에 어울리는 시를 모아 소개하는 ‘봄날의 시-새봄의 이유’ 도서 특별전과 만개한 봄꽃이 가득한 ‘봄의 정원’을 각각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은 24일까지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몽환적인 분홍빛 꽃길 ’핑크 웨이’가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은 20일까지 풍성한 생화가 가득한 ‘프레시 가든’ 플라워 마켓을, 스타필드 안성은 24일까지 꽃 정기구독 브랜드 ‘꾸까’와 함께 일상에서 꽃을 즐길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을 각각 진행한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고객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는 ‘페이퍼 플라워 가든’ 아트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객을 위해 희망찬 기운을 봄꽃의 생기로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철저한 방역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치유의 시간을 자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최근 2년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물량 공세를 펼친다. 서울 잠실점과 롯데온을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다양한 체험형 골프 매장을 도입한 잠실점은 다양한 골프 의류와 용품을 비롯해 고객에게 클럽 피팅과 지도 등을 모두 제공하는 골프관을 새단장했다. 잠실점은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골프를 즐기는 고객을 공략한다.

아울러 잠실점은 피레티, 지포어, 세인트앤드류스, 어메이징크리, 말본, 어뉴 골프 등 신규 골프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다양한 골프 의류와 용품을 비롯해 고객에게 클럽 피팅과 지도 등을 모두 제공하는 골프관을 새단장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다양한 골프 의류와 용품을 비롯해 고객에게 클럽 피팅과 지도 등을 모두 제공하는 골프관을 새단장했다. 사진=롯데백화점

현종혁 잠실점장은 “단순 골프 쇼핑을 넘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골프관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온이 14일부터 23일까지 봄맞이 패션을 제안하는 ‘비밀의 옷장’을 진행한다.

롯데온은 올해 화려한 패션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봄 맞이 무채색 인간의 무한 변신을 주제로 다양한 패션을 이번에 제안한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올해 패션을 제안하고, 롯데백화점몰의 패션, 잡화 상품에 사용 가능한 최대 9% 할인 쿠폰과 카드사별 최대 7% 할인 혜택 등을 각각 제공한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다양한 뱔도 행사도 진행한다.

황형서 롯데온 팀장은 “고객은 롯데온의 비밀의 옷장이 제안하는 패션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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