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계 추석선물 본판매 나선다
주요 유통업계 추석선물 본판매 나선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16 09: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백화점, 내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키워드는 ‘프리미엄’
G마켓·옥션, ‘미리사면 더 큰 혜택’…개인부터 사업자회원까지 실속선물
롯데마트,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선물세트 인기…5만원 미만 선물 확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주요 유통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희소성 있는 최고급 선물부터 물가 상승에 따른 가성비 친환경 선물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눈길을 끈다.

1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10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프리미엄 선물을 주고 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9만5000세트 선보인다.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이 대표적이다.

수산물 세트는 특대 크기 최상위 등급 참조기를 선별해 염장한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수(秀)세트(350만원, 35㎝ 이상)’와 ‘현대명품 특대갈치세트(65만원, 5.6㎏)’, ‘프리미엄 자연산 전복 매(梅)세트(65만원, 2㎏ 이상)’ 등이 있다.

‘현대명품 유호·바이올렛킹 세트(17만~19만원)’, ‘현대명품 홍망고·청망고·사과·배 세트(26만~28만원)’ 등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선물세트 50여종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명인명촌 미본 작(作)세트(33만원, 윤원상 참기름 420㎖·김영습 매실된장 300g, 이득자 천연양념가루 110g, 해바랑 10년 숙성 간장 500㎖, 박성춘 함초소금 270g, 국령애 한우볶음고추장 250g, 윤원상 들기름 420㎖) 등이 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선물상품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평소보다 이른 추석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상담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이달 21일까지 인기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 판매하는 ‘추석선물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이달 21일까지 추석선물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G마켓
G마켓과 옥션은 이달 21일까지 추석선물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G마켓

G마켓과 옥션의 대표 추석 프로모션인 ‘한가위 빅세일’의 사전 행사 격으로 진행되는 ‘추석맞이 빅이벤트’에서는 150여개의 인기 상품을 선공개한다. 육류·식품, 뷰티, 생필품, 건강식품 등 각 브랜드 담당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한 베스트셀러 상품을 선정했다.

G마켓과 옥션 먼저 강력한 얼리버드 할인 쿠폰을 준비했다. 가입고객 모두에게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선보이는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쿠폰 2종을 매일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20% 할인 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5% 할인 쿠폰이다. 구매 금액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카드사 할인도 추가했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비씨카드와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하루 더 큰 할인가에 선보이는 데일리 특가 딜 상품도 선보인다. G마켓에서는 15일 ‘프리미엄 육포·견과 선물세트’, ‘청정원 행복4호 선물세트’를, 옥션에서는 ‘스팸 G호 선물세트’, ‘설화수 자음 2종세트’를 준비했다. 그 외에도 G마켓에서는 16~18일 각 일자별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사업자회원이라면 대용량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실속 있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통조림 종합세트, 손세정제 선물세트, 각종 건강식품 세트 등 임직원 명절 선물로 좋은 선물을 선보인다.

양재도 지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평소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을 고르는 수요도 앞당겨진 것에 착안,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선물세트를 엄선해 얼리버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사업자회원을 위한 초특가 대량 구성 상품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도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가성비’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가성비’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은 롯데마트 서울역점 선물세트 코너에서 사전 선물세트 예약집을 보고 쇼핑을 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도 ‘가성비’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은 롯데마트 서울역점 선물세트 코너에서 사전 선물세트 예약집을 보고 쇼핑을 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추석선물은 최근의 고금리, 고물가 등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가성비’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마트는 전체 사전예약 선물세트 중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전년대비 약 10% 확대,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50% 가량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각 품목별 가성비 선물세트의 판매 실적이 신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고객들의 가성비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대표 상품 중 과일세트로는 ‘깨끗이 씻은 GAP 사과(10~12입, 3kg 내외)’와 ‘전주 한옥토 배(6~10입, 5kg 내외)’는 3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추석 과일 선물세트가 있다. 판매가격은 각 2만5900원, 2만9900원으로 올해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각각 4배, 2배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선물도 준비했다. 롯데마트의 홍삼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홍삼 선물세트로는 ‘정관장 홍삼원기(50ml, 30포)’는 3만4000원에 판매한다. 4개 구매 시 1개를 덤으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가성비 상품으로 홍삼 선물세트 중 인기가 높다.

축산 선물세트로는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인기 가성비 상품인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1.2kg×2)’는 1000세트 한정,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40%할인 된 가격인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했다"며,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통해 더욱 실속있고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