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달 만 최다, 16일 18만803명…예측 정점 근접
신규확진 4달 만 최다, 16일 18만803명…예측 정점 근접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8.17 08: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중증 469명·사망 42명…10세 미만 사망자 1명↑ 누적 29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명대로 급증했다. 방역당국이 예상 정점에 가까운 규모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803명 늘어 누적 2168만2816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4만4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역 중구보건소 선별검사소. 사진=신광렬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명대로 급증했다. 서울역 중구보건소 선별검사소. 사진=신광렬 기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4월 12일(19만5387명) 이후 약 4달(126일·18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6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7명으로 전날(463명)보다 104명 증가했다. 하루 해외유입 사례 중 역대 5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8만236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만5964명, 서울 3만2523명, 부산 1만3032명, 경남 1만2723명, 인천 9113명, 대구 8728명, 경북 7550명, 충남 7542명, 전남 7509명, 전북 6291명, 대전 6177명, 충북 5726명, 광주 5521명, 강원 5176명, 울산 3877명, 세종 1548명, 제주 1783명, 검역 20명이다.

전날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 하루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내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중·하순 하루 12만∼33만2000명에서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8개 연구팀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론이다.

다만 이날 수치가 유행 정점 도달을 의미하는지, 일시적 현상인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다.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발표치(8만4128명)의 2.1배로 급증했다.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13∼15일)가 겹치면서 감소했던 진단 검사 수가 평일인 전날 급증한 영향이 반영된 영향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으로 전날(563명)보다 94명 줄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연휴 기간 위중증 단계에서 호전되거나 격리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된 결과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10일(402명),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71명)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자 수 추이와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 앞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복수의 연구팀이 다음 달 초 830여명∼920여명 수준에서 이번 유행의 하루 최다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정점은 다음 달 초 하루 100∼140여명으로 전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3.7%(1790개 중 782개 사용)로 전날(45.5%)보다 1.8%포인트(p) 줄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1.1%로 전날(65.0%)로 3.9%p 하락했다. 전날 71.7%에 달했던 수도권 준증증 병상 가동률은 68.0%로 내려왔다.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5%로 전날(46.6%)보다 2.1%p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56개소다. 이중 호흡기 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진료기관은 9951개소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42명으로 직전일(37명)보다 5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4명(57.1%), 70대 11명, 60대 3명, 50대 1명, 40대 2명이고 10세 미만에서도 1명 발생했다. 10세 미만 사망자는 누적 29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5752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