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대우건설,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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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 협업한 ‘118프로젝트’ 제안
전사업비 책임조달·이주비 LTV150%
최저이주비 10억원 파격 조건 제시
누적수주 총 4조6천289억원 신기록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사업을 두고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대우-롯데 경합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한남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5일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총 조합원 908명 중 704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760표 중 407표를 득표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지하 6층 ~ 지상 14층, 30개 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7908억원 규모이다.

지하철6호선 이태원역 초역세권, 한남뉴타운 유일의 초품아 단지로 특히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의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현재 재개발이 진행중인 한남뉴타운내에서 한남3구역 다음으로 속도가 빠르다.

한남써밋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를 내세워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JERDE, STOSS, SWNA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월드콜라보레이션을 구성해 한강의 랜드마크를 차지할 360m 스카이브릿지와 독보적인 외관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체사업비 책임조달, 이주비 LTV150%, 최저이주비 10억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으로 내걸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누적수주액 총 4조628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인 3조8992억을 훌쩍 넘어선 실적이다. 올해 연말까지 ▲고잔연립7구역 ▲삼익파크맨션 등 진행중인 입찰이 남아있는 만큼 누적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원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여 한남2구역에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고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트랜드를 이끌어온 대표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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