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업계, 단열 성능 강화로 에너지 비용 절감
건자재 업계, 단열 성능 강화로 에너지 비용 절감
  • 최준 기자
  • 승인 2023.04.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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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원,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개발 지속
클렌체, 항공기 테마 3번째 TV광고 공개
세이프폼 시공 현장. 사진=경동원
세이프폼 시공 현장. 사진=경동원

[이지경제=최준 기자] 건자재 업계가 건물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단열 강화 제품들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동원은 롯데케미칼, 롯데건설과 함께 저온창고용 단열재를 개발했다.

단열재는 온도가 낮아질 경우 수축 현상으로 인해 작은 틈새가 종종 발생한다. 이 틈은 열이 통과하는 통로가 될 수 있어, 에너지 비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동원은 2019년 출시한 세이브폼에 무기물 혼합기술과 롯데케미칼의 고내열 폴리올 합성기술을 적용한 준불연 우레탄 스프레이 단열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의 열전도율은 0.022W/mK(열전도 단위)로 단열 성능이 우수하며 빈 공간 없이 분사가 가능해 열이 빠져나가는 열교 현상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롯데건설 현장에 200㎜ 두께의 스프레이 타입 단열재 세이프폼을 시공해 –30°C 조건에서 총 28일간 성능을 점검했다.

그 결과 해당 제품에 수축이나 결로 현상 없이 단열 성능을 유지할 뿐 아니라 화재 안전성도 변함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동원 관계자는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하면서도 동시에 화재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렌체 CF컷. 사진=KCC
클렌체 CF컷. 사진=KCC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최근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의 새로운 TV광고를 공개했다. 2022년 광고에 이어 3번째 테마다.

클렌체는 3·4중 유리 시스템 단창(M-Series) 제품군인 M700, M500, M300과 복층유리 시스템 이중창(Z-Series) Z500, Z300 모델로 구성해 2021년 말 출시했다. 

이번 3번째 광고 테마로 활용된 M700은 KCC 창호 기술을 집약해 제작한 제품군이다. 

이 창호는 항공기 출입문 개폐방식과 동일한 수평 밀착형 슬라이딩(P/S) 시스템으로 창 모서리 4면이 완전 밀착이 가능하다. 또한 4중 유리 단창으로 이중창의 우수한 단열성을 유지하며 단창의 심미성까지 확보했다.

고급스러운 컬러감의 디자인도 연출했다. 알루미늄과 PVC 복합 소재 프레임을 활용, 슬림 프레임과 유리난간대를 조성해 넓은 외부 조망을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CC관계자는 “지난 1, 2차 광고가 브랜드의 심미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표현했다면 이번 3차 테마는 PS시스템, 4중유리 단창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항공기 콘셉트를 활용했다”면서 “클렌체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창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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