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9회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중·고령층의 노후생활과 관련된 연구 논문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KReIS)’는 50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의 경제 상황, 고용 현황, 건강, 가족관계, 노후소득 등을 조사하는 연구다. 2005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는 종단면 조사다.

이번 학술대회는 1~9차년도 국민노후보장패널 자료를 활용해 노후 생활과 관련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자 열린다.

주요 주제는 노후의 삶과 만족도, 노동시장 및 일자리, 노후정책 등이다. 학술대회는 일반논문 세션과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일반논문 세션은 ▲자영업자의 경제적 노후 준비에 관한 연구 ▲고령층 소득의 비선형적 지속성 분석 ▲잠재계층분석을 통한 베이비부머 여성의 은퇴 후 삶의 질 결정요인 분석 ▲중장년 노동생애 불안정과 정신건강 연구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작년 12월부터 진행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선정된 4편의 우수논문이 발표된다.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국민노후보장패널은 국민들의 노후보장과 인구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민 노후에 대한 활발한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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