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4대 은행, 금융특화 디지털인재 함께 키운다
삼성‧4대 은행, 금융특화 디지털인재 함께 키운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6.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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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업무협약
삼성청년SW아카데미서 ‘금융 특화 프로젝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이 국내 4대 은행이 협약을 맺고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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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2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된 금액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 하나은행 이승열 은행장,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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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2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업무협약'을 맺었다.
​​​​  사진=삼성전자

SSAFY 프로그램은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약 4000여명의 ‘실전형’ SW 개발자를 배출해냈다. 이들이 1000여개의 국내외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면서,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SSAFY 인재’에 큰 관심을 쏟으며 채용도 지속 늘려왔다.

SSAFY 1기 수료생 중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취업자는 33명이었지만 7기는 138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각종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에 달한다.

SSAFY 인재의 주요 수요처인 4대 은행이 이번 협약을 통해 SSAFY 인재 육성에 직접 힘을 보태게 되면서, 청년과 기업이 동행하며 '윈윈'하는 SSAFY 프로그램의 ‘상생 선순환’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부터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도 개설된다.

4개 은행들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이를 선택한 교육생들은 은행 임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전과 같은 SW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이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취업까지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AFY는 삼성이 국내 소프트웨어(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현재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 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시 ‘SW 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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