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유치 확정
부산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유치 확정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7.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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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부산에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부산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청. 사진=부산시청
부산시청. 사진=부산시청

소부장 특화단지는 핵심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화를 확보하기 위한 단지다. 전기차 등 전력변환장치의 핵심 소재로 국내 수요의 95%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 직류·교류 변환, 전압·주파수 조정 등 전력의 변환·안정·분배·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향후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내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 정부 지원사업과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입지‧설비투자 관련 유인책(인센티브) 제공, 신뢰성 및 양산성능평가 우대가점 부여, 지식재산권 분쟁 관련 우선 지원,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규제 특례 제공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한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전담 조직 신설, 제2센터(제조공정시설) 구축,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강화 등 단지 내 전력반도체 생태계 완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부산시는 2017년부터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에 전력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를 건립해 시제품 제작, 위탁생산 수주,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덕분에 SK파워텍, 제엠제코 등 전력반도체 기업 집적과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수조원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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