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ESG 역량 강화 위해 다양한 접근 시도
건설업계, ESG 역량 강화 위해 다양한 접근 시도
  • 최준 기자
  • 승인 2023.07.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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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MZ세대 소통 활성화 위한 주니어 보드 운영
KCC, 서초구 보건소와 임직원 건강 증진 캠페인 실시
DL건설, MZ세대 임직원 소통 위한 '주니어 보드' 운영. 사진=DL건설
DL건설은 MZ세대 임직원을 중심으로 '주니어 보드'를 운영한다. 사진=DL건설

[이지경제=최준 기자] 건설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DL건설은 MZ세대 임직원 중심의 협의체인 주니어 보드(Junior Board)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주니어 보드는 ▲경영진에 MZ세대 의견 직접 전달 ▲회사 경영 현황 및 이슈 공유 ▲MZ세대 관점에서의 제언 등을 통한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입사 4년차부터 8년차 사이의 사원·대리급 임직원 총 9명이 3개조로 나눠 활동 중에 있다.

이들은 ▲업무방식 ▲업무환경 소통방식 등의 개선을 주제로 매월 1회 미팅을 실시하며 아이디어 등을 발굴한다. 이후 도출된 실행 방안을 유관부서와 협의해 최종 결정하고 해당 안건을 경영진에 공유해 회사 전체에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으로 대림건설로 출범한 뒤 각기 달랐던 조직문화를 DL건설의 이름으로 통합하는데 주니어 보드가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KCC 본사 임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CC
KCC 본사 임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CC

KCC는 최근 여름 피서철을 맞아 서초구 보건소와 함께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응급처치 교육과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KCC 서초구 본사 사옥에서 7월 한 달 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그리고 임직원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음주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음주 고글체험, 금연 클리닉, 금주 다짐 등 다양한 캠페인으로 전개됐다. 

특히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요령, 환자 호흡 확인, 올바른 심폐소생(CPR) 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CPR 실습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직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했으며  KCC는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응급처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성지현 책임은 "매스컴을 통해서만 봐왔던 CPR을 직접 실습해보니 응급상황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혹시라도 주변에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나서 귀한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주 KCC 간호사는 “이번 응급처치 교육과 건강 캠페인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임직원들이 응급상황 시 주도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인명을 구조하도록 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에 중점을 뒀다.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ESG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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